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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세상

[과자 세상] 수능 합격 선물로 엿 대신 센스있는 과자. 대만 누가크래커

by 실스(sils) 2024.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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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수능일이 11월 14일 목요일로 곧이다.
우리나라에서 수능일이란
직장인 출근시간도 조정할만큼 아주 중요한 날이다.
 
그 하루의 시험결과로 당락이 결정된다는 압박감,
그리고 초중고 달려온 입시공부가 하루로 끝난다는 허탈함.
 
수능 본 지 오래지만 나의 그 날을 되짚어보니
아직도 그 복잡미묘한 감정이 생생하게 남아있는 것 같다.
 
수능 보기 전까지는
대학 입시가 인생의 전부인 줄 알았고
좋은 대학, 학과를 가는 순으로 인생이 행복할 줄 알았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게 확률을 높여줄 수는 있어도
모두에게 맞는 진리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수험생들이 결과에 대한 부담은 조금 내려놓고
각자 준비한 실력을 잘 발휘하면 좋겠다.
 
아무튼
수능이 다가오니 합격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하는
엿 선물은 언제부터였을지 궁금해졌다.
 


|합격 기원 엿 선물의 유래

 
찾아보니 합격을 기원하는 엿은
조선시대에 과거를 앞둔 유생들도 먹었었다고 한다.
 
또 엿의 성질을 활용해
'끈적끈적하여 녹아 잘 달라붙으니
시험에 엿처럼 붙어라' 라는 의미도 있지만
 
탄수화물인 아침밥을 먹어야 두뇌활동이 좋아지는데
긴장하여 아침을 못 먹은 수험생들에게
2당류인 엿이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두뇌 활동 에너지를 높여준다는
실질적인 엿의 효능도 있다고 한다.
 
의미도 좋고 선물로 받으면 마음도 고맙지만,,
엿은 이에 너무 달라붙어 잘 안먹게 된다.
그래서 한명쯤은 엿 대신 쫀득쫀득 누가가 들어간
누가크래커를 주는 건 어떨까 생각했다.
 


|엿 대신 센스있는 과자 추천, 누가크래커

 
누가는 엿처럼 끈적 쫄깃한 크림+츄잉캔디 느낌인데,
검색해보니 프랑스에서 시작된 과자라고 한다.
 
 

출처: 네이버지식백과, 위키백과

 



대만에서 처음 먹어본 누가크래커는
단짠단짠 맛의 신세계였다.
 
대만 누가크래커는 바삭한 파맛 크래커 사이에
누가가 샌드되어있는 과자인데
대만에 갔을 때 미미크래커에서 먹어보고
파맛이 이렇게 맛있을 일인가?!! 하면서
멈출 줄 모르고 몇 개를 계속 흡입했었다.

그런데 솔직히 한국 와서 다른 누가크래커 사먹어도
맛의 차이를 크게 못느꼈던 것 같다.
(웬만하면 다 맛있었음..ㅎㅎ)
 
그리고 누가크래커는 데워먹어야
크래커 사이 누가의 맛이 살아나 훨씬 맛있어진다.
 
그래서 꼭 전자레인지에 15초 돌려먹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 쿠팡에서 누가크래커 검색해보니
뱀부하우스 누가크래커가 1위로 나와
이제 뱀부하우스 누가크래커를 뜯어보려고 한다!
 


|뱀부하우스 누가크래커

 
누가크래커에는 커피맛도 있고 각종 과일맛도 있는데
나는 오리지널이 제일 맛있게 느껴졌었다.
 
그래서인지 오리지널 맛이 1위!
 
 

출처: 쿠팡

 

출처: 쿠팡

 
원재료는 밀가루, 맥아당, 팜유, 설탕 순!
트레할로스는 처음 봐 검색해보니
설탕보다 덜 단 이당류라고도 나오고
식품의 어는 점을 낮추기도 하고
수분 증발을 억제하는 역할도 하는 재료였다.
 
이 트레할로스가 누가를 더 맛있게
촉촉히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하는걸까? 싶었다.
 
 
그리고 대만의 뱀부하우스 회사 정보는
쉽게 검색되지 않았다ㅠㅠ
큰 회사가 아닌걸까,,
 
대신 수입원 자연채움이라는 회사를 찾아보았다.
 


|뱀부하우스 누가크래커 수입원 및 판매원, 자연채움

 

자연채움은 사원수 10명의 중소기업이라고 나와있었는데
생식으로 들어본 주) 이롬과 공식 계약을 맺은
온라인총판 및 유통전문판매회사였다.

그래서인지 홈페이지도 카카오스토어!
 

출처: 잡코리아

 

 
생각보다 사원수가 적어 놀랐는데
일당백으로 일하시는지
맛도리 대만 누가크래커를 수입해주셔서
감사할 뿐이다ㅎㅎㅎ
 
 
주변에 수능이나 시험 합격 선물로
엿보다 센스있는 선물을 찾고있다면,
엿과 비슷한 의미에 맛까지 잡은
대만 누가크래커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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