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문화센터 베이킹 클래스 수강 후기(1주차 버터쿠키)

평일 데이트 코스로 적극추천하는 문화센터 베이킹 클래스, 1주차 버터쿠키 후기입니다!

저와 남자친구 모두 빵을 좋아해서 베이킹에 관심이 많았는데요~

요새 문센족이 유행이라는 뉴스를 보고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정말 마트 문화센터에서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클래스들이 진행되고 있더라구요!

처음 해보는거라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각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지점별, 시간별 클래스를 다 검색해보고 가장 저희 커플에게 맞는 클래스를 골라본 결과..!

롯데마트에서 하는 월요일 저녁 7시 베이킹클래스(약 1시간 30분 진행)가 제일 괜찮아서 바로 수강신청했었어요~

수강료는 3만원 정도에 마트 홈페이지에서 즉시결제하고 재료비는 별도로 수업 가서 선생님께 6만원인가 현금으로 드렸어요!

수강신청이 대학교 수강신청처럼 엄청 미리미리 신청해야하더라구요
(10월 클래스 수강하는데 8월에 신청했던듯!)

보통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문화센터 수강신청이 뜨면 그 때가 수강신청 기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수강기간도 다양했는데 수업이 어떨지 몰라서 우선 베이킹 클래스 중 가장 짧은 6주 짜리로 신청했구요!

회사하고 마트하고 거리가 좀 있어서 월요일마다 6시 칼퇴하고 7시까지 롯데마트에 갈 수 있을지도 매우 반신반의하면서 일단 질렀는데요ㅎㅎ

부랴부랴 떨리는마음으로 첫수업을 달려가본 결과, 7시까지는 넘나 무리더라고요ㅠㅠ 주차하고 한 7시 10분쯤 겨우 도착할 것 같아서 베이킹 선생님께 미리 전화드렸더니 아주아주 쿨하게 오기만 하면 된다고 하셔가지고 자연스럽게 수업 참여했어요ㅎㅎ

그리고 베이킹클래스 수업 계획표와 전혀 다르게 매주 진행되었어요ㅋㅋ 그래도 다 새롭고 재밌어서 좋았답니다ㅎㅎ 오늘은 뭘 만들까 예상하지 못한 채 가서 배우는 수업ㅎㅎㅎㅎㅎ
어차피 뭐 배울지 미리 알아도 뭐 달라지는 건 없었을거에요...

아무튼 첫수업에는 쿠키를 구웠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클래스는 한 12명 정도로 구성되어있었고, 대부분 여자분들이었어요!

시간대가 그래서인지 저같은 직장인으로 보이는 분들도 많았고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친구도 있었어요~

첫수업이라 사진찍을 생각 못하고 우선 선생님 설명 따라가기 급급했는데, 재료는 정량대로 테이블마다 세팅되어있었구요! 4명이 한테이블이지만 베이킹은 거의 2인 1조로 진행되었어요~

버터쿠키 만들었는데 반죽하고 틀로 찍어낸다음 커피를 묻혀서 포크로 모양내더라구요!
너무너무 신기ㅎㅎ
깨알같이 하트모양 쿠키도 만들어봤어요~!

오븐에다가 굽고 정해진 시간만큼 기다리면 쿠키 완성!!
기다리는 동안 보통 설거지 해야해요ㅠ
베이킹클래스 기대하면서 왜 설거지는 생각 안했을까요..ㅎㅎ

아무튼 고무장갑도 없어서 맨손으로 설거지해야하는데 남자친구가 너무 야무지게 설거지를 잘해서 한번 더 반했어요ㅎㅎㅎ 멋져멋져!

오븐이 더러웠어요...ㅋㅋㅋㅋ
그래도 버터쿠키라 냄새는 장난아니었어요!

짜잔~
다 구워지면 포장지랑 나눠주셔서 직접 쿠키 일일이 포장해서 가져가면 되는데 먼저 끝나는 사람은 그냥 쿨하게 집가면 되더라구요ㅋㅋ 거의 경쟁하듯 빨리가는 것 같았어요...

아무튼 이렇게 1인당으로 포장까지 다 챙겨줘서 여기저기 선물하기도 좋았고 맛도 괜찮아서 아주 만족스러웠답니다!

그리고 회사 사람들하고 친구들한테 몇개 나눠줬는데 다들 맛있다고 더 없냐고해서 왕뿌듯했네요ㅎㅎ

2주차에는 겉은 브라우니 안은 멜팅초코인 퐁당쇼콜라 초코 브라우니를 만들었어요~
 다음 포스팅에서 후기 계속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