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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

롯데마트 문화센터 베이킹 클래스 수강 후기(5주차 레몬 머랭타르트)

by 실스(sils) 2019.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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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데이트 코스로 적극추천하는 문화센터 베이킹 클래스, 5주차 레몬 머랭타르트 후기입니다!

매주 월요병에 활력을 넣어주던 베이킹클래스가 벌써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니.. 
시간 진짜 빠르다는 걸 베이킹하면서 다시 느꼈네요ㅠ

이번 수업도 언제나처럼 뭘 만들까 궁금해하면서 도착했더니!
레몬머랭타르트 재료들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레몬머랭타르트는 약간 생소한 감이 있었지만.. 
시키는대로 만들면 맛있을거야.. 하면서 근자감 충전하고 바로 시작했어요!

레몬 머랭 타르트 레시피에요~

먼저 박력분과 아몬드가루 섞인 가루들을 볼에 체쳐넣었어요~!

곱게 체쳐진 가루 위에 버터를 섞어줍니다~

버터는 뭉개지 말고 스패츌라로 조각조각 내면서 소보루처럼 만들어줘야한대요~


뭉개고싶다!참아야돼!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다가 인내심에 한계가 올 때쯤!!
물을 넣고 반죽을 완성했어요~

이 반죽은 냉장고에 30분 휴지시키러 들어갔구요!

반죽 휴지시키는 동안 레몬필링을 만들어주었어요~!

레몬을 깨끗이 씻어준 후,
껍질은 강판에 갈아놓고!
즙짜는 그 튀어나온 도구를 주셔서
레몬즙을 냈어요~!

뭐든 재료는 듬뿍듬뿍 들어가야 맛있다고 생각하는 1인이었기에...

레몬즙을 많이 내서 많이 넣을수록 맛있을거라 생각했어요..!
(이번 베이킹의 가장 큰 실수ㅠㅠ)

냄비에 물, 레몬즙, 설탕, 전분을 섞어 넣고 불 위에서 끓여줍니다~~

걸쭉한 느낌이 날 때까지 끓이면 되요~

그리고 달걀 3개를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두었어요!

냄비에 끓였던 물, 레몬즙, 설탕, 전분 반죽에 강판에 갈아두었던 레몬껍질을 살짝 섞어주고요!
(이것도 너무 많이 넣으면 안될 것같아요..ㅠ)

반죽에 버터까지 넣고 섞어준 다음!
분리해둔 노른자들과 섞어줍니다~!

이 때 빠르게 휙휙 섞어야한대요~~!

슉~슉~ 휙~휙~
팔아프면 서로 번갈아가면서 저어주었어요!
거의 남자친구가 많이 저어줬어요..ㅎㅎ

짠! 힘쎈돌이 남자친구 덕분에 금방 섞였어요~♡ 
이건 잠시 식혀둘거에요!

냉장고에 휴지시켰던 반죽을 다시 꺼내왔어요!

오븐에 들어갈 타르트 틀에 반죽을 펴서 곱게 넣어줍니다~

여기서도 옆면이 중요해서 옆면에 반죽 빈 곳이 없도록 반죽을 골고루 펴발라 줍니다~!

아깝지만 남은 반죽은 버려요ㅠ
베이킹 해봤다고 저 반죽으로 뭐라도 만들고 싶더라구요ㅋㅋㅋㅋ
막상 하라하면 못하겠지만..ㅋㅋ

그리고 타르트 바닥에 포크로 구멍을 송송송 뚫어줍니다!

남자친구는 깨알같이 가운데를 하트로 만들어줬어요ㅎㅎ


구멍뚫은 타르트 바닥은 오븐에 넣고 180도에서 약 10~15분 구워줬어요!


그리고 대망의 머랭만들기!!!!!!!

계란 흰자에 설탕을 넣어가며 기계를 돌려줍니다~~~!!
베이킹 클래스 오기 전부터 유튜브 베이킹 동영상 엄청 봤었거든요..!

그 때마다 저 거품기 기계 써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써보게 되서 너무 좋았어요!!!
근데 생각보다 거품기 기계가 무거웠어요..ㅋㅋㅋ

오래들고 있으면 팔아픕니다..!
그래도 손으로 몇십분 저어주는거보단 덜아파요ㅋㅋㅋ

너무너무 즐거운 머랭만들기 시간!!!!!
꿈이 현실로 된 순간!!!ㅎㅎㅎ
머랭 완성하고나니까 너무 행복했어요ㅋㅋ
왕소소한행복ㅋㅋㅋㅋ

머랭과 아까 식혀뒀던 계란노른자+레몬반죽!


식은 계란노른자+레몬 반죽을 한번 뒤적여주고요~

오븐에서 다 구워진 레몬타트트 바닥에 반죽을 올려줍니다!

레몬반죽을 평평하게 해준 다음~!
머랭을 짤주머니에 담아 레몬반죽 위에 장식해줍니당!
약간 손목스냅을 써서 쉭 돌려서 예쁘게 머랭을 올릴 수도 있지만..!
초보라서 일정하게 예쁜모양이 안나오더라구요ㅠㅠ


그래도 오븐에 구워져서 나온거 보니까 아무렇게나 했어도 구워지면서 예뻐보이는 효과가 있었어요ㅋㅋㅋㅋ

오븐에 200도에서 7~8분 구워주면 되요!
여전히 더러운 오븐ㅋㅋㅋㅋㅋ

짠~~~ 완성된 레몬머랭타르트에요!

위에 올려진 머랭은 최근 유행했던 머랭쿠키같은 느낌이었어요!!

만들고도 신기방기했어요ㅎㅎ
내가 이걸 만들다니..이런느낌에?ㅋㅋㅋㅋ
오븐에 구워지면서 머랭 윗부분이 노릇하게 되가지고 훨씬 예쁘고 맛있어보이더라구요!!

하지만.... 맛은....ㅋㅋㅋ
레몬즙이 너무 많이 들어가고 껍질이 많이 들어가서인지

시고쓰고... 머랭때문에 가끔달고..??ㅋㅋㅋ
뭔맛..?ㅋㅋㅋㅋㅋㅋ

먹기 힘든 맛이었어요..ㅠㅠㅠ
비쥬얼 값 못하는맛!!!@@

심지어 남친은 신거 잘 못먹는데 이렇게 만들어서ㅠㅠ 
버리기도 아까워서 맛만 보고 며칠 냉장고에 있다가 결국 버려졌어요ㅋㅋㅋㅠㅠ

타르트를 만들며 뭐든 적당히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구나 싶었어요... 과유불급..ㅋㅋ
이렇게 또 베이킹을 하며 인생의 진리를 깨달았습니다..하하..

레몬 말고 딸기나 망고같은 걸로 다시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다시 하면 잘할 수 있을...걸요...ㅎㅎ

머랭기계로 머랭 만들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지만!
맛은 베이킹 클래스 수업했던 것 중에 제일 아쉬웠답니다..ㅠ

실망쓰..

마지막 6주차에는 맛없을수가 없는 티라미수케이크를 만들었어요!!!
이건 진짜 맛보장ㅋㅋㅋ! 엄청진하고 달달한 티라미수케이크 클래스 후기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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