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문화센터 베이킹 클래스 수강 후기(6주차 티라미수케이크)

평일 데이트 코스로 적극추천하는 문화센터 베이킹 클래스, 6주차 티라미수케이크 후기입니다!

이번 수업은 맛없을 수가 없는 재료들로만 이루어진 티라미수케이크 만들기였는데요!

진한 티라미수케이크를 좋아하는 저는 저번수업의 과유불급 교훈을 뒤로한채..
 또 재료들을 폭풍투하하며 열심히 만들었답니다..ㅎㅎ

먼저 스펀지시트부터 만들기 시작했는데요!

레시피에 계란 흰자 노른자를 분리하라고 써져있었지만,,
넘치는 의욕과 달리 노른자를 야무지게 터트려 넣어버린 저희는
급당황하고 선생님께 sos를 했어요..ㅎㅎ

쿨하신 선생님은 괜찮다고 그냥 같이 다 섞어버리라고 하셨고ㅋㅋㅋㅋ

저희는 레시피대로가 아닌
선생님이 그때그때 알려주는 대로 만들었답니다ㅋㅋㅋ

이미 섞인 흰자+노른자에
설탕과 소금을 섞어줍니다!

볼을 냄비 위에 올려서 빠르게 저어준다음!

다시 볼을 빼서 거품기로 머랭을 만들어줍니다~

하얗게 변한 머랭 반죽 위에
박력분을 체쳐서 넣어줍니다!

주걱으로 잘 섞어준다음~

오븐 반죽 틀에 반죽을 넣어줍니다!
이 때 중요한 포인트는
반죽 위 기포들이 없어지도록 탁탁 쳐준 다음
오븐에 넣어줘야한다는 점!!

170도 오븐에 30분 구워주면
이렇게 잘 부풀어오른답니다!

스펀지시트가 오븐에 구워지고 조금 식혀두는 동안,
크림치즈 무스를 만들었어요!

실온에 있던 크림치즈를 볼에다가
치덕치덕 문대면서 풀어줍니다!
(은근히 딱딱하더라구요...!)

마치 철판아이스크림을 만드는듯한
느낌이었어요ㅎㅎ

좀 퍽퍽했던 크림치즈에
생크림과 설탕을 넣고 섞어줍니다!

그럼 몰랑몰랑한 크림치즈가 완성된답니다!

이제 크림치즈는 잠시 옆에 두고
스펀지시트를 잘라줍니다!

시트는 1/3정도씩 나눠주면 되는데
시트에 대고 자를 수 있는 막대를 주셔서
막대 대고 빵칼로 쭉쭉 잘라줍니다!

하나는 바닥시트,
또하나는 케이크 속에 넣을 시트로
더 조그만 원형으로 잘라주었고요!

미리 준비되어있던 커피 시럽을
큰 바닥시트와 조그만원형 속시트에 발라줍니다!

아깝지만 나머지 빵들은 필요없대서
배고팠던 저희 입속으로 들어갔어요ㅎㅎ

커피시럽이 잘 흡수된 바닥 시트를 놓고 케이크 무스 띠를 둘러준 다음!
아까 만들어둔 크림치즈 반죽을 바닥시트 위에 올려줍니다!

1차로 바닥시트위에 크림치즈를 올리고
2차로 조그만 원형시트를 올린다음
3차로 다시 크림치즈를 올려주면 되요!
역시나 케이크 옆면이 크림치즈가 평평하게 발라져야 예쁘게 완성되더라구요!

케이크 윗면 무스가 평평하게 정리되면
슈가파우더를 솔솔 뿌려줍니다!
훨씬 깔끔해보여요~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고!
코코아파우더를 이 위에 또 뿌려줍니다!!

진짜 티라미수케이크 같아졌죠?!

귀염뽀짝한 데코스티커까지 얹어주면
티라미수케이크 완성입니다!!

 

먹어보니 커피를 너무 양껏 넣었는지

엄청 진하더라구요ㅋㅋ

 

그래도 레몬타르트만큼은 아니어서 커피와 함께 잘 먹었답니다! 

6주차 티라미수 만들기는 마지막 수업이라 뭔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이렇게 또 만들자마자 집가구 끝났어요ㅎㅎㅎ

재밌었는데 아쉽기도하고ㅠㅠ
 올 때마다 너무 촉박했어서 다행히
수업 안빠지고 다 나와서 후련하기도 하고
뭔가 시원섭섭했어요..!

다음학기에도 좋은 클래스 있으면 또 도전해보려구요!!

8시 수업이 생겼으면 좋겠네요ㅎㅎ
딱 저녁먹고 여유롭게 가서
클래스 참여하고
끝나구 바로 집가면 되는??ㅋㅋㅋ
7시 수업은 8시반~9시쯤에 끝나서
뭔가 끝나자마자 집가기가 애매했거든요ㅠ
남자친구랑 더 놀다가고싶은데
막상 어디가기에는 되게 애매한시간!!

그래서 결국 마트를 돌게 되나봐요ㅋㅋ

아무튼 6주 수업 잘 받았어요!!
배운건 집에서도 다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했었는데 막상 귀찮고 같은 도구들도 없고 하다보니 한번도 시도해보지않았네요ㅎㅎ

역시나 직장인에게 시간은 만들어내야
내 시간이 되는 것 같아요ㅠ

베이킹 안다니는 지금은..
월요일마다 어떻게 다녔지 싶게
퇴근하고 오면 시간 순삭이네요ㅠㅠ

모든 직장인들 화이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