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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세상

[과자 세상] 이름이 바뀌었지만 맛은 그대로, 아직도 맛있는 과자. 롯데 빼빼로 초코필드

by 실스(sils) 2024.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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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최애 빼빼로
롯데 빼빼로 초코필드.
 
빼빼로데이가 아닌 날에도
자주 사먹곤 하는데
 
여러개 몽땅 사서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당떨어질 때 차가운 상태로 먹으면!
 
진짜 목막혀도 앉은자리에서 다 먹게 되는
마성의 맛이다.

특별하게 출시되는 제품들도 있지만
보통 판매중인 롯데 빼빼로의 맛 종류는
오리지널, 아몬드, 초코필드,
크런키, 초코쿠키, 화이트쿠키인 것 같다.

 

출처: 롯데웰푸드 홈페이지

 


어릴 때는 아몬드 빼빼로도 좋아했지만
지금은 초코필드가 완전 원픽!
 
크런키 초콜릿도 참 좋아하는데
크런키X빼빼로 조합이라도
빼빼로크런키는 굳이 찾지 않게 되는 건
나도 이유를 잘 모르겠다ㅎㅎ
 
 

|누드 빼빼로가 초코필드 빼빼로로 이름 바꾼 이유

 

노랑색 빼빼로 이름이 원래 누드 빼빼로였다는 거
다들 기억하지 않을까 싶다.
 
언젠가부터 내 최애과자 누드빼빼로가
편의점에서 안보여
서운한 마음이 든 때가 있었는데
다행히 이름, 용량만 바뀌고
맛은 그대로 재출시되었다.
 

출처: 아시아경제

 
그 이유를 찾아보니 롯데의 빼빼로 해외 수출 과정 중
'누드' 라는 단어를 그대로 사용하기보다는
직관적인 용어인 '초코필드'로 바꾸는 게 낫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한다.
 
근데 나도 어디서 누드빼빼로 좋아한다고 하는 것보다
초코필드 빼빼로 좋아한다고 하는 게
괜히 덜 민망할 것 같아
바뀐 이름이 더 마음에 든다ㅎㅎㅎ
(누드가 찰떡이긴 하지만!)
 
그리고 TMI로 요즘 45g 빼빼로는
묶음판매용에서 볼 수 있는 가벼운 제품이고
정가 1800원에 판매중인 빼빼로는
조금 더 묵직한 53g였다.
 
 

|초코필드 빼빼로, 어쩜 이렇게 맛있는걸까?

 
솔직히 내가 맛있다고 느낄 때는
설탕이 많이 들어가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제 건강 생각할 나이라
피부, 당뇨 걱정해서 자제하고 있긴 하지만
밀가루, 설탕, 버터, 초코 조합이면
뭘 만들어도 맛있게 먹을 것 같다.
 
그래도 어쩜 이렇게 맛있게 잘 만들었는지
초코필드 빼빼로의 전성분을 뜯어보았다.
 
참고로 모든 제품에 전성분을 쓸 때는
가장 많은 함유율 순으로 쓴다고 알고 있는데
역시나 내 눈에 들어온 건
준초콜릿 속 첫번째가 설탕,,ㅎㅎㅎㅎㅎ
 
하 그냥 설탕을 좋아하는 게
나의 입맛이었던걸까,,(현타)

 

출처: 롯데웰푸드 스위트몰

 

 
저번에 포스팅했지만
내가 또 좋아하는 포키극세와 살짝 비교해보자면
포키 극세는 밀가루, 설탕, 코코아매스 순이었고
영양정보 상 당류가 15g(총 내용량 44g 기준)이었다.
초코필드 빼빼로는 준초콜릿(설탕 포함), 혼합분유(코코아매스 포함) 순이었고
영양정보 상 당류가 18g(총 내용량 53g 기준)이었다.
 
맛있음의 이유에
설탕의 묵직한 존재를 깨달아버렸지만
그래도 너무 맛있는걸 어떡해!
가끔,, 행복하게 먹으면,,, 괜찮지 않을까?ㅎㅎ
 
 

|초코필드 빼빼로 제조 공장 위치

 
롯데 빼빼로는 맛별로 제조 공장이 달랐다.
그 중 초코필드 빼빼로는
평택공장에서 만든다고 나와있었다.
 
공장 위치는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경기대로 1952
 
스낵, 캔디, 비스킷, 초콜릿을 함께 다루고 있는 곳이었다.
 

출처: 롯데웰푸드 홈페이지

 
 

홈페이지에서 공장 시설 사진도 볼 수 있으면 좋을텐데
보통 위치만 표기해두는 것 같다.
 
그래도 오늘부터 나의 최애과자가 생산되고 있는
평택 공장에 내적 친밀감 +1 적립 완료!
 
 
빼빼로는 옆면에 인쇄된 랜덤한 문구들이 센스있어서
가볍게 마음을 전하기에도 딱이다.
 
빼빼로데이가 다 지나가고 있지만
마케팅이라는 거 세상 사람들 다 알아도
 선물받고 기분 나빠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그동안 고마웠던 주변 사람들에게
이런 날 핑계삼아
가볍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건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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