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후기] 트렌드코리아 2025 (김난도 등 지음, 미래의 창)

 
아직 11월이지만 
유튜브에서 벌써 2025 트렌드를 소개하는 영상을 보고 
벌써 2025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생각이 들어 읽게 된 책.
 
<트렌드코리아 2025>
 
 

출처: 교보문고

 
2025년은 푸른 뱀띠 해라서 표지에서부터
SNAKE SENSE 문구로 꾸며둔 게 눈에 띄었다.
 
SNAKE SENSE 는
'뱀처럼 날카로운 감각으로
 새로운 기회를 잡아채라' 라는 뜻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현재 경기가 좋지 않고
내년에도 크게 성장한다는 전망이 없어
불황 심리를 돌파할만한 센스가 있어야만
팔 수 있다는 의미인 것 같았다.
 
 

｜ 2025 트렌드 키워드 10개

책 속의 2025 트렌드 키워드를 공유해보자면,
 
1. 옴니보어 
2. 아보하 
3. 토핑경제
4. 페이스테크
5. 무해력
6.그라데이션K
7. 물성매력
8. 기후감수성
9. 공진화 전략
10. 원포인트업
 
위 10개 키워드를 뽑아두었다.
 
그 중에서 가장 공감되고 와닿았던 키워드는
1. 옴니보어, 2. 아보하, 5. 무해력 이었다.
 

｜ #옴니보어 현상 뜻

옴니보어는 원래 '잡식성'이라는 의미가 있지만
파생적 의미로 소비현상에 대입하여
이제 소비패턴으로 특정 성별, 나이, 집단을 구분할 수 없고
개인별 취향으로 소비하게 된다는 현상을 뜻한다.
 
즉 소비에 고정관념을 없애야한다는 뜻!
 
나도 취향이 정말 다양한 편이라
소비내역 보면 정말 종잡을 수 없는데
나만 이런게 아니라니!ㅎㅎ
이 현상이 트렌드라니 아주 공감되었다.
 
 

｜ #아보하 뜻

아보하는 '아주 보통의 하루'라는 뜻인데
뉴스를 통해 끔찍한 사건도 많이 접하게 되는 요즘,
너무 행복한 하루를 바라는 것도 아니고
그저 오늘 하루 평안히, 안온하게 보냈다면
행복한 하루였다는 의미로 만든 단어라고 한다.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던 나에게
'아보하' 라는 단어로 딱 만들어지니
마음에 쏙 드는 키워드로 다가왔다.
 
2025년은 더욱이 소소한 행복에
초점을 맞추게 되는 사회가 되려나 보다.

 

｜ #무해력 뜻

무해력은 내게 해를 끼칠리 없는
작고 귀여운 것들을 선호하는 현상과 맞물려
무해한 것들이 가진 힘에 대해 재조명하는 단어였다.
 
그래서 푸바오의 인기도 무해력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했다.
 
나도 유튜브에서 귀여운 아기, 강아지, 고양이 영상보며
힐링하는 편이라 그 '무해력' 의미에 굉장히 공감이 되었다.
 
대신 무해력이 떠오른다는 말은
고자극에 정신적 피로도가 높아진 사회의 반증이라는 말도
꽤 그럴 듯 하게 들렸다.
 
 
위 3개 키워드 외
키워드 '원포인트업(지금 도달가능한 목표 설정하고 실천)'도
열심히 오블완 하고 있는 나에게도 딱인 키워드라 공감했다.
 
또 이렇게 트렌드를 미리 분석하는 일이 쉽지 않을텐데
꾸준히 책을 발행하는 저자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블완 한 오늘도 아보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