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많은 과자를 먹어왔지만
처음으로 제조사 정보를 찾아보게 한 과자는
바로 이디야 크리미초코 감자쿠키.
점심시간, 밥 먹고 오랜만에 간 이디야에서
처음 보는 과자가 있길래
커피에 군것질용로 구매해서 먹었다가
너-무 취향저격이어서
하루종일 이디야 감자쿠키 맛있다고
주변 사람들한테 이야기하고,
그날 밤에 또 생각나서
밤새 과자정보를 찾아보았던
열정 가득한 추억이 있는 과자다.
| 이디야 크리미초코 감자쿠키
아쉽게도 이 과자는
이디야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듯 했다.
판매중인 가격은 2,800원
박스 안에
소포장된 쿠키가 12개 들어있다.
소포장 봉지도
노랑, 파랑 색감이 예쁘게 섞여있는데
맛은 다 똑같다ㅎㅎ
과자는 아주 슬림한 감자 크래커 사이
초콜릿이 한 겹 얇게 발려있었다.
감자 크래커는 짭쪼름한 감자 맛 아니고
담백한 구운 감자 맛 느낌!
(Win2 포테이토 크리스프 과자가 생각나는
감자 크래커맛?)
근데 이 감자크래커와 초콜렛의 조합은
내가 지금껏 상상하지 못한 맛이어서 그런지
맛있어서 자꾸 생각나는 맛이었다.
먹을 때 손에 묻어남도 거의 없고
얇아서 커피와 부담없이 먹기 좋았다.
대신 한번 뜯으면
1개로는 절대 만족 못하고
여러 봉지를 순식간에 다 먹게 되니
주의해야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맛있는 과자는
어디에서 어떻게 만든건지 궁금해져 찾아보았다.
|이디야 크리미초코 감자쿠키 제조원, (주)바스락
크리미초코 감자쿠키,
어디에서 어떻게 만든건지 궁금해져 살펴보았다.
일단 제조원은 (주)바스락,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우리나라 중소기업이었다.(짝짝짝)
원재료를 보면 베트남산 포테이토비스킷에
싱가포르산 코코아분말이 포함된 준초콜릿으로
구성된 걸 확인할 수 있었는데,
단순해보이지만 그 재료별 비율을
아주 조화롭게 잘 맞춘게 아닐까 싶었다.
맛있는거+맛있는거=더 맛있는거
위 공식을 통찰하고 있는 것 같은 회사.
어떤 맛잘알 분들의 회사일지 궁금해
홈페이지를 열심히 찾아보았는데,
회사 공식 홈페이지는 찾을 수 없었고
잡코리아 등에 올려둔 기업 정보들을 볼 수 있었다.
2013년 비교적 최근 설립된 회사였지만
벌써 영국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각국에 수출도 하고
FDA 인증,
초콜릿제조 공정 특허 취득,
CJ뚜레쥬르, 이디야, 코스트코,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입점 등
아주 폭풍성장 중인 회사였다.
그래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업계 평균 대비 완전 월등한,,!
곧 뉴스에도 나올 큰 기업이 될 것 같은 회사였는데
역시 맛있는 건 다 통하는 것 같다!!
| (주)바스락 과자 종류
바스락에서 만드는 과자들이
궁금해져 더 찾아보게되었다.
그레인쿠키크림샌드, 크리미초코감자쿠키,
스키피그레인쿠키, 빙빙 등.
납품처에 따라 포장을 살짝 바꿔
다르게 만든 제품들도 보였지만
현재 큰 종류는 위 4개로 보였다.
먹어본 과자도 있고, 안먹어본 과자도 있었는데
그 중 안먹어본 SKIPPY 땅콩버터를 활용한 과자도
맛없없일 것 같아 궁금해졌다.
그리고 이외 신제품도 열심히 개발 중인지,
이디야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니
크리미피넛 감자쿠키도 출시된 걸 찾을 수 있었다.
크리미피넛 감자쿠키의 상세정보를 직접 못봐서
바스락 제조원이 맞는 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영양정보와 설명이 크리미초코 감자쿠키와 거의 비슷해서
바스락 제품일 것 같다.
여기에도 SKIPPY 땅콩버터 쓰지 않을까 싶어
이디야에 또 찾아 사먹으러 가야겠다!
맛있는 제품 만들어주는 바스락,
유통해주는 이디야 모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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