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수제쿠키, 르뱅쿠키 등을
쉽게 접할 수 있어서 그런지
쿠키 맛에 대한 평균 기대치가 꽤 높아졌는데
촉촉한초코칩은 예나 지금이나
먹을때마다 정말 맛있다고 느끼는 과자다.
우유랑 먹어도 맛있고,
커피랑 먹어도 맛있고,
단독으로 먹어도 맛있는!
초코칩 쿠키 종류 과자 중
나의 최애 과자인
오리온 촉촉한초코칩!
언제 먹어도 실망시키지 않는 맛이라
어렸을때부터 꾸준히 애정해온 과자 중 하나다.
| 오리온 촉촉한초코칩 패키지
난 집 앞 마트에서 보던 '2개 더 드립니다' 적힌 박스가
행사 전용 상품인 줄 알았었는데
오리온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니
정식 제품 박스 디자인이 이렇게 나온 것이었다.
대신 쿠팡에서 과자를 검색해보니
6+2 버전 뿐 아니라
24+8 버전도 있었고
4개 더 드립니다 버전도 찾을 수 있었다.
구성에 따라 패키지 디자인은
조금씩 다르게 변형해서 사용하는 것 같았다.
또 보통 박스 속 소포장된 쿠키 1개는
20g으로 동일했고,
몇개입인지에 따라 구성이 달라지는 듯 했다.
눈속임하는 포장도 많은데,
이건 구성이 달라도 1개 용량이 같으니
총 개수와 가격만 비교하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좋았다.
| 촉촉한초코칩이 맛있는 이유는?
내가 촉촉한초코칩이 맛있다고 생각한 이유는
바로 촉촉함 때문이다.
과자 이름 그대로 '촉촉한 초코칩'이니까
당연한 소리이긴 하지만,
과장된 설명으로 낚이게 하는 과자들도 많은데
이 초코칩은 언제 먹어도 그 이름에 기대하는만큼
충실하게 촉촉해서 좋았다.
촉촉한초코칩은
입 안쪽 어디 하나 아프게 찌르는 곳 없이
부드럽게 입안에서 녹는데,
녹으며 혀에서 느껴지는 달콤함은
입가에 절로 미소가 피어나게 한다.
또 쿠키 속 콕콕 박혀있던
초코칩을 와작 베어물면
찐-하게 느껴지는 초코 맛에
머리끝까지 짜릿해지고
당이 확 올라오면서 각성하는 기분이 든다.
그렇다면
촉촉한초코칩은 어떤 재료들로 만들었길래
이렇게 맛있는 건지 궁금해져 전성분을 찾아보았다.
원재료 첫번째는 밀가루,
두번째는 리얼초코칩,
리얼초코칩 재료가 설탕, 코코아매스,
코코아버터, 코코아분말, 코코아 프리퍼레이션이었다.
그리고 세번째가 쇼트닝(팜유, 호주산 우지 포함)이었다.
* 우지는 찾아보니 소 기름이었는데,
옛날에 수입 우지 논란도 꽤 있었던 것 같다.
솔직히 재료에서 특별해보이는 건 모르겠어서,
구체적인 퍼센트 기재는 없었지만
코코아매스와 코코아버터가
하드캐리하는건가 싶었고
어떻게 이런 촉촉한 쿠키를 만들었을까 궁금했는데,
밀가루와 쇼트닝 비율을 아주 적절하게 조합해
황금비율을 만든게 비법일까? 하고 더 궁금해졌다.
또 촉촉한초코칩을 먹다보면
가끔 톡하고 짭쪼름한 맛이 느껴질 때가 있는데
재료에 식염이 들어가있는걸 보고
아, 단짠단짠 조합이라
그렇게 맛있었구나 싶었다.
| 촉촉한초코칩 제조 공장 위치
그럼 또 이렇게 맛있는 과자를 만들고 있는 곳은
공장은 어디인지 찾아보았다.
촉촉한초코칩 제조공장은
익산 2공장으로 나와있었다.
오리온 홈페이지에는 주소만 나와있어
다른 제품도 함께 생산중인지는 한번에 볼 수 없었지만
친절하게 전화번호, 팩스까지 안내되어있었다.
네이버지도로 주소검색해보니
익산 국가산업단지, 자유무역지역,
귀금속보석 공업단지 등
익산에서 공단이 모여있는 곳에 위치해있었다.
지도 거리뷰로 미리 가보기ㅎㅎㅎ
이렇게 또 내적 친밀감 적립 완료!!
쿠키 만들기가 베이킹 중에서는
간단한 편이긴 하지만,
촉촉하게 만들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서,,
적당한 재료에 공장형 과자여도
가격 대비 이정도 맛이면
아주 훌륭한 편이지 않나 싶다.
앞으로도 쭉 좋아할 것 같은 촉촉한초코칩.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공장 투어 가보고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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