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세상] 입안에서 사르르 달콤하게 녹아내리는 과자. 해태 홈런볼

 
서울에 눈이 펑펑
첫눈이 내려서 생각난,
마치 눈처럼 입안에서 사르르
달콤하게 녹아내리는 과자
홈런볼!
 
홈런볼도 마롱크림, 크림치즈, 티라미수 등
여러가지 버전이 출시되었었지만,
그래도 가장 최애는
오리지널 초코 맛이다.
 
 

｜ 해태 홈런볼 초코

 
해태 홈런볼은 해태제과에서
1981년부터 생산하고 있는 꽤 오래된 과자다.
 
 이름부터 홈런 칠 것 같은 홈런볼인데
과자 포장에도 야구선수들의 모습이 그려져있다. 
 

출처: 나무위키

 

 
 
그래서 야구는 잘 몰라도
가끔 야구장에 놀러가면
승리 기원 의미로 사먹기도 했다.
 
이걸 노린걸까? 하고 찾아봤는데,
과자 모양이 동글동글 야구공을 닮아
과자 이름을 홈런볼이라고 지었고
80년대 당시 해태그룹에서
해태타이거즈를 창단했었다고 하니
겸사겸사 의미가 담겨있었던 듯 하다.
 
또 포장 디자인은
익숙해진 네모박스 디자인 외에도
현재 쿠팡 검색해보니
컵 형태로도 출시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출처: 쿠팡 검색결과

 
 
비록 해태타이거즈라는 이름은 없어졌지만,
과자는 아직도 잘 팔리고 있으니
꾸준히 업데이트 중인 것 같다.

 

｜ 홈런볼 초코가 맛있는 이유

 

 
해태몰에서 찾아본 홈런볼 원재료 구성!
 

 

출처: 해태몰 홈페이지

 
근데 마지막에 뜬금없이 비타민B가 들어있었다.
건강까지 챙겨주는 과자?! ㅎㅎㅎ
 
주요 원재료에 코코아 함량 4%라고 적혀있었고 
원재료 구성을 보면 코코아분말 뿐 아니라
땅콩버터도 함유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땅콩버터는 생각 못했던 재료라 놀라웠는데,
이게 다른 초코과자들하고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한 이유였을까?
 
재료 구성에서
역시나 첫번째는 설탕 ㅎㅎㅎ
두번째부터 식용유 등 유지류,
밀가루는 생각보다 뒤쪽에 있었는데
슈 만드는게 겹겹이 부풀리는 방식이라
생각보다 밀가루는 조금 들어간건가 싶었다.
 
그리고 홈런볼 먹고나면
손가락이 은근 기름지는데
유지류가 많아서 그랬나보다 싶었다!

 
 

｜ 홈런볼 제조 공장 위치

 홈런볼 제조 공장은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곳이었다.
 
이 아산공장에서
에이스, 홈런볼, 후렌치파이 등
비스킷류를 주로 생산한다고 한다.
 
뉴스 찾아보니 올해 아산공장을 신축했고
이 공장을 거점으로 평택항으로 이동,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한다.
 
벌써 생산량이 월당 1,100톤이라니
어마어마하다.
 

출처: 해태 홈페이지

 
근데 지도 보니
바로 앞에 크라운제과 아산공장이 위치해있었다. 
 
공장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보였는데,
이 앞쪽으로 가면 해태, 크라운 각 과자공장에서
달달한 향기가 풍겨나올 것만 같다.
 
 
마지막으로 해태 주가가 궁금해져 찾아보았다.
 
 

｜ 해태제과식품 주가

해태 주가 검색해보려고 하니
크라운해태홀딩스
크라운제과
해태제과
 
이렇게 분리되어있어 헷갈렸다.
 
좀 더 찾아보니
해태제과로 시작했지만
이후 크라운제과가 흡수하며
크라운제과가 모회사가 된 경우로 보였다.

 

출처: 다음 금융

 
 
또 그 와중에 해태 아이스크림 부분은
빙그레가 인수했다고 한다.
 
그래서 최근 기사에
빙그레에서 인적분할 결정을 해서
협업 시너지 극대화 기대로
해태제과식품도 주가가 조금 올랐다고!
 
비록 마감 주가는 파란색이었지만,
어제와 오늘, 외국인과 기관이 빨간색이었다.
 
한류가 유행하고 있어도
K-스낵은 수출 부진이라
열심히 현지화 전략을 고민중이라고 한다.
 
한국 라면이 인기있는 거 보면
한국 과자들도 충분히 인기있을만한데
해외에 아직 소문이 덜 났나보다!!